[명언] 인간관계

 

오랜만에 친할머니를 만나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아구찜을 사드리고 집에 가는 길에 질문 하나를 했다.

나 : 요즘 행복한 일이 있으신가요?

할머니 : 아니 없지

나 : 그럼 요즘 뭐 하고 지내세요?

할머니 : 동네 친구들이랑 수다 떨면서 놀지

나 : 오~ 그럼 친구들이랑 놀 때 행복하신 거 아니에요?

할머니 : 그렇지, 행복하지

나 : 그럼 행복한 일이 있으신 거네요 ㅎㅎ

할머니 : 그렇네~

나는 할머니와 대화하면서 다시 한번 떠올렸다.

 

"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, 친구가 꼭 필요하다고"

 

 

요즘 들어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기보다는 퇴근 후에 집에 혼자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

외로움을 잘 타지 않는 성격이지만 이대로 지내다 보면 어느 날 외로움을 느낄 것 같다는 생각이 들었다

그리고,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사람마다 불편할 수도, 행복할 수도 각기 다르지만, 같이 있을 때 즐겁고 행복한 사람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교훈적인 하루였다

 

친구는 소중합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