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웃백 명동점에 런치세트 먹으러 갔다.
투움바 스테키 파스타, 갈릭 꽃등쉼.. 미디엄..
주말 런치 마감즈음에 (4시) 간 거라 분위기가 어수선했다.
아웃백 맛은 보증 되어있기에 만족스러웠다.
하지만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었다. (뭔가 많이 엉성하고 산만한 느낌)
먼저, 주문단계
아웃백은 런치세트를 먹든 뭐를 먹든 더 비싼 거 먹으라고 세트를 추천해주는 매뉴얼이 있나 보다.(어딜 가든 그런 듯..)
테이블 위에 음식 자국이 좀 남아있어서 더러워서 먼저 닦아달라고 했다. (미리 안 닦고 자리 안내해줌.. )
다행히 죄송하다며 닦아주셨다.
계속 죄송하다고 하셔서 기분이 이상했다...
다음엔, 수프, 빵 나오고 차례대로 에이드를 들고 오셨는데
이때, 알바분이 음료를 잔뜩 들고 오셨는데 상에 질질 흘려놓고 죄송하다고만 하고 그냥 갔다.
아웃백 특성상 여분 티슈가 없어서 닦아주겠지 하고 기다린 내가 바보가 되었다... (닦아달라고 꼭 얘기하세요 ㅎㅎ)
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오는 큼지막한 티슈로 대충 닦고 나오는 수프와 빵 에이드를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.
테이블 돌아다니시면서 접시 치우는 것과 다음 메뉴 안내해주시는 건 좋은데, 메인 요리 두 개 중 하나를 다 먹어가서 접시를 치워준다길래 네~라고 했는데 내 앞접시를 그냥 가져가셨다..! 그래도 메인 요리 하나 남았는데..! ㅠ 근데 너무 바빠 보이셔서 접시 없이 그냥 먹을만해서 먹었다..
접시도 깨지고.. 여기저기서 죄송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게 다른 매장에 비해 많았던 것 같다.. 물론 이날만 이 시간 이 순간에만 그런 것일 수도 있다.
그냥 내가 간 순간에 느낀 것들은 그렇다..
결론 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은 맛있었고, 서비스는 엉성했다.
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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